테슬라의 중형 세단 ‘모델 3’에 새로운 항속형 트림 ‘플러스’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존 롱레인지, 퍼포먼스 트림보다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면서, 후륜 기반 전기차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이번에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통해 일부 사양과 외관 이미지가 먼저 공개되었으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특징과 기대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모델3 플러스, 주행거리와 출력 모두 업그레이드
새로 등장할 모델3 플러스 트림은 후륜구동(RWD) 기반이지만, 주행거리 측면에서는 기존 롱레인지 AWD 트림보다도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CLTC 기준으로는 무려 800km 이상의 주행거리가 예측되고 있는데요, 이는 테슬라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긴 항속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식 제원은 아직 미확정이지만,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관련 추정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델3 RWD: 260마력, 주행거리 634km
- 모델3 RWD 플러스: 306마력, 주행거리 800km 이상 (예상)
- 롱레인지 AWD: 443마력, 주행거리 753km
- 퍼포먼스 AWD: 460마력, 주행거리 623km
기존 롱레인지 AWD와 유사한 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모터 출력도 기존 대비 약 18% 상승한 점이 특징입니다.
배터리 용량과 구조, 왜 중요한가요?
모델3 플러스가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배터리 구성의 변화 가능성입니다. 기존 모델3 RWD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을 낮췄지만, 플러스 트림은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여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높인 점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추측은 플러스 트림 역시 78.4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용량은 기존 롱레인지 AWD와 동일하지만, 모터 구성이 단순해진 만큼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뒤따릅니다.
가격대는 RWD와 롱레인지 사이, 선택의 폭 넓어진다
중국 기준으로 모델3 플러스의 예상 출시가는 약 27만 위안(한화 약 5,176만 원) 수준으로, 기본 RWD(23.55만 위안)와 롱레인지(28.55만 위안)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주행거리, 출력, 가격 사이에서 좀 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트림별로 내장 마감재, 오디오 시스템 등 세부 옵션에 차이를 두는 전략을 취해온 만큼, 플러스 트림에서도 소재·사운드 구성의 차별화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국내 출시 가능성과 보조금 적용은?
아직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3 플러스의 국내 출시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후륜 기반 롱레인지 트림이 이미 판매 중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도입도 충분히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예측됩니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2026년형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내년 1분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여, 그 시점에 맞춰 출시 및 보조금 연계 전략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인데요. 현재 모델Y 주니퍼가 보조금 적용 기준에 맞춰 5,299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바 있기 때문에, 모델3 플러스 역시 이 기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출시되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만약 모델3 플러스가 국내 출시된다면, 기존 RWD보다 높은 성능과 주행거리, 롱레인지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는 ‘700km 이상의 항속거리’가 주요 구매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800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3 플러스는 테슬라의 기술력과 상품성 모두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연계하여 테슬라가 또 한 번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테슬라 코리아의 향후 전략, 주니퍼 이어 모델3도?
모델Y 주니퍼가 보여준 가성비 전략은 국내 전기차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고급 소재를 유지하면서도 보조금에 최적화된 가격으로 출시된 주니퍼는 수입 SUV 중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테슬라가 이 흐름을 모델3에도 이어갈 경우, 플러스 트림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모델3 플러스를 통해 기존 RWD와 롱레인지 사이의 틈새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의 다양성을 한층 넓혀주는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800km 전기 세단, 소비자 기대감 고조
모델3 플러스는 아직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800km 주행거리, 업그레이드된 출력, 전략적 가격 설정으로 이미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식 사양이 발표되면 구체적인 정보에 따라 소비자 반응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내 출시가 확정될 경우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플러스 트림이 한국 시장에 어떤 가격과 조건으로 들어오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