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생계급여 인상 확정｜1인 가구 최대 82만 원 수령 가능
2026년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31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2026년 기준 중위소득과 생계급여 기준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 발표는 단순 인상 수준을 넘어서, 1인 가구 7.20%, 4인 가구 6.51% 인상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많은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계급여란?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요?
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가장 기본적인 현금급여입니다.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일 경우, 생활을 위한 최저 생계비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요.
2026년에도 이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32%**로 유지되며, 그에 따라 지급 금액도 자동으로 인상됩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이하인 가구이며, 재산과 금융정보 등을 포함한 정밀조사를 통해 선정됩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얼마나 인상됐을까?
기준 중위소득은 기초생활보장뿐 아니라 청년 지원,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핵심 수치입니다.
2026년 기준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습니다.
- 1인 가구: 2,564,238원 (전년 대비 +7.20%)
- 2인 가구: 4,199,292원
- 3인 가구: 5,359,036원
- 4인 가구: 6,494,738원
- 5인 가구: 7,556,719원
- 6인 가구: 8,555,952원
이 중에서도 1인 가구의 인상폭이 가장 높게 설정되었으며,
이는 혼자 사는 저소득층의 실질 생활비 부담을 고려한 정책 방향으로 보입니다.
2026년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얼마?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생계급여의 최대 지급 금액도 함께 인상됩니다.
단, 이는 소득인정액이 0원일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의미합니다.
- 1인 가구: 820,556원 (약 +55,000원 인상)
- 2인 가구: 1,343,773원
- 3인 가구: 1,714,892원
- 4인 가구: 2,078,316원
- 5인 가구: 2,418,150원
- 6인 가구: 2,737,905원
실제 지급액은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포함한 소득인정액을 차감해 산정되므로,
상기 금액은 어디까지나 ‘최대치’ 기준임을 참고해주세요.
어떤 가구가 생계급여 대상이 되나요?
생계급여 수급 여부는 단순히 소득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합니다.
- 소득인정액: 근로·사업소득, 금융재산, 자동차 등 포함
- 가구원 구성: 부양의무자 기준은 2021년 폐지됨
- 주거·재산 상황: 지역별 기본재산액, 주택 전세금 등 포함
특히 근로 능력이 있는 경우에도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진입 장벽이 과거에 비해 완화된 편입니다.
생계급여 신청 방법 및 절차
생계급여는 **주소지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신청서 작성 후 제출
- 소득 및 재산 조사 (사회복지 공무원 방문 또는 서류 확인)
- 수급자 여부 통지 (약 30일 소요)
- 급여 지급 개시
신청 전에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상담센터(☎129)**를 통해
모의계산과 사전 자격 검토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함께 챙겨야 할 다른 복지 혜택은?
생계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생계비 외에도 여러 가지 부가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의료급여: 병원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 지원
- 주거급여: 월세 또는 전세금 일부 지원
- 교육급여: 자녀 학용품비, 교복비 등 지원
- 통신비 감면: 기본요금 또는 데이터 요금 할인
- 에너지 바우처: 여름·겨울 에너지 비용 지원
이처럼 생계급여 수급자는 각종 부수적인 공공요금 감면 혜택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정리
2026년 생계급여는 역대 최대 인상률을 기록하며,
보다 많은 국민이 복지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에 대한 배려가 강화되어,
기초생활 보장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요.
소득이 낮거나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생계급여 신청 자격을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